내가 기다린 여자

작품설명

아름다웠어.
새하얀 금발, 커다란 운망을
오똑한 코, 발그레한 볼, 수줍은 입술.
그리고
귓등에
노란 꽃 한 송이

살아있는 연극정신 극단 수의 신작!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탄생한 창작 연극
'내가 기다린 여자'
"기다리면 올 거야. 온다고 했어." 사랑, 명예, 부, 성공, 권력...
지금 당신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

연출

박종호

작가

박종호

시놉시스

"꼭 만날 거야! 이건 운명이야."
추운 겨울 1월 독산역 입구 운명처럼 백마탄 천사 같은 여자와 평범한 한 남자 기여가 마주친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시간이 지나 4개월 후
꽃 한송이를 든 기여는 아직도 저녁 5시가 되면 독산역 앞에 서 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주변사람들은 천사를 찾기 위해 라디오 사연을 신청하게 된다.
각자의 목적에 맞는 방법으로 천사 찾기에 박차를 가하는 주변 사람들, 그러다 방송출연까지 하게되고 드디어 기여는 천사로 추정되는 여자와 만나게 되는데...
실루엣에 가려진 그녀는 기여가 찾던 백마탄 천사가 맞을까?